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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 왜건 - 유럽은 실리적인 소형, 미국은 크고 안락형으로 판가름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331 등록일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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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시트로엥 2CV

스테이션 왜건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이 1930년대, 유럽은 1940년대 후반부터였다. 유럽의 스테이션왜건은 경제적인 중소형 스타일로 발전했다. 이유는 많은 중소 국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사는 협소한 대륙에 산악지형이 대부분이라 요트만큼이나 큰 미국의 스테이션왜건은 활개를 칠 수 없었다. 게다가 유럽은 비산유국이라 기름 적게 먹고 행동이 민첩한 왜건이 안성맞춤이었다. 그 첫 주자는 1948년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프랑스의 시트로앵 2CV였다.

1950 년대부터 목재와 철판 혼합차체가 완전 철제차체로 바뀌기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우디(woodie) 왜건에 대한 미련을 못 떨쳐 양쪽 철판벽 겉에 나무 무늬를 입히는 유행이 한동안 성행했다. 2차 대전 후 미국의 스테이션왜건은 엄청나게 크고 8기통 이상의 엔진을 얹어 강하게 발전했다. 길이가 평균 6m인 표준형 세단의 지붕을 뒤에 사람과 짐을 많이 싣기 위해 후단 끝까지 연결하여 왠만 한 중형 버스 크기였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이 왜건을 ‘가족 버스(Family Bus)'라 불렀다.


*1951년 유선형 포드 스테이션 왜건

왠만한 중형 버스만큼 엄청나게 크게 변한 미국의 쿠션이 부드러운 세단형 스테이션 왜건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잘 판매되었고 이 스타일이 이 시기 미국의 전형적인 스테이션 왜건의 표준이었다. 미국의 광활한 땅은 스테이션 왜건 모드에도 영향을 끼쳐 편하고 쿠션이 부드러운 요트처럼 발전했지만 그러나 주 무대가 농장과 목장이라 차체가 낮아 밑바닥이 성할 날이 없었다. 게다가 지상고가 높고 4륜구동식의 전 지형 주파용 왜건과 미니밴, SUV가 50년대 후반에 등장하여 인기를 얻자 지상고가 낮은 세단형 왜건은 판매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 유럽왜건의 1번 타자 시트로엥 2CV 신화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얼마 후인 1948년 전후 처음으로 열린 파리 자동차박람회에 앙징스럽고 괴상하게 생긴 반달 모양의 작은 자동차가 선을 보여 관람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구경나온 당시의 오리올 프랑스 대통령도 철판을 둥그렇게 말아서 만든 것 같은 이 괴상한 미니 시트로엥 왜건을 보고 놀란 빛을 감추지 못하더라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차가 바로 2차대 전후 프랑스의 국민차가 된 시트로엥 2CV이다.

1936년 앙드레 시트로엥이 죽자 이회사의 부사장이 됐던 피에르 볼랑제(Pierre-Jules Boulanger)는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돌아오자 마자 엔지니어들을 모아 놓고 장차 프랑스농민들이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값싸고 실용적인 차를 만들어 내라고 지시한다. 즉 우산 밑에 4바퀴가 달린 모양의 차, 바구니에 계란을 가득히 담고 아무리 험한 길을 달래도 떨어져 깨지지 않고 탈 수 있는 차를 요구 했다.


*1959년 캐딜락 스테이션 왜건

프랑스에서 말과 손수레를 사용하는 많은 농민들을 돕도록 고안된 2CV는 싼 찻값, 저렴한 유지비용, 정비 보수의 단순성, 냉각수가 필요 없는 2기통 배기량 380cc에 9마력의 공랭식 엔진, 낮은 연료 소모량 및 간단하고 수명이 긴 토션 바(Torsion bar)식 서스펜션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주행 및 오프로드 기능, 우산처럼 생긴 접이식 컨버터블 차체로 프랑스인들이 "바퀴 달린 우산"이라고 불리던 시트로앵 2CV는 1948년부터 1988년까지 기본 스타일 변경없이 소량의 딜리버리 밴과 픽업트럭을 포함하여 총 9백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했다. 이 2CV도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처럼 전쟁 때문에 잠을 자다가 종전이 되면서 탄생하여 전후 프랑스의 경제사정이 어려울 때 데뷔하자마자 히트하였으며 오늘날까지 프랑스의 국민차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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